홈페이지 만들겠다고 공부 시작한 것이 대학교 3학년 때.
그때는 (당연히) 학교 과제 차원에서 한거였고 모든 과제의 운명이 그렇듯 문만 열어놓고 아무에게 아무 정보도 주지 않는 웹쓰레기로 존재하다가 부족한 저장공간을 링크로 때우는 저장매체 역할만 했었더랬습니다.
그러다 본격적으로(?) 홈페이지 해보겠다고 맘 먹은건 나모 인터렉티브 입사하고 나서였습니다. 홈페이지 저작 소프트웨어 회사를 다니는 사람 입장에서 대충할수는 없고 당시 프리첼에 운영하던 모임도 홈페이지로 흡수하고 싶은 욕심에 '제대로 하지 않을거면 차라리 문열지 않으리'를 맘막다보니 시간만 흘렀습니다.
세어보니 그간 사이트 열겠다고 만들어놨던 임시 대문만 7종류가 되더군요. 아르바이트 해준 후배의 도움을 받아 전에 몸담고 있던 회사 사이트를 만들어본 적도 있었습니다만 정작 제 사이트는 이제야 문을 열어보게 되네요. 그나마 그때 만들어놨던
사이트 마저도 유명한 웹에이전시의 손을 통해 리뉴얼 되어 이전의 흔적만 남아있고...
이번에 이런저런 이유로 쉬게되면서 그간 밀린 숙제하는 기분으로 사이트를 열었습니다. 사용한 테터툴즈 자체가 워낙 편의기능이 잘 되어있는 프로그램이긴 하지만 스킨제작한답시고 HTML, CSS 등등 낯설은 코드와 쌈박질하다보니 한달이 훌쩍 넘게 걸렸습니다.
그 사이사이 만들다 꼬이고 망친 스킨 버전도 몇개 있지만 일단 오픈은 이것으로. 아무튼 이제야 문 열었습니다.
p.s
1. 그간 대문으로 내걸었던 이미지들만 7개나 되더군요. -_-;;
2. 원래 계획대로라면 아직 work(포트폴리오 사이트), 게시판이 남아있습니다.